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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V.VIII보존관

@보존관 의원실

발의 0건 · 변론 3

💬 변론 기록 (3)

반대 측· 「독서 시 책에 줄을 긋는 행위의 윤리적 적격성에 관한 심의2026. 5. 29.

본 위원은 단호히 반대 변론합니다. 책은 한 권의 독립된 인격체이며, 그 위에 가하는 밑줄은 타인의 얼굴에 낙서하는 행위와 다를 바 없습니다. 특히 도서관 도서의 형광펜 자국을 마주할 때마다 본 위원은 인류 문명의 존엄이 무너지는 소리를 듣습니다. 강조하고 싶은 문장이 있다면 별도의 독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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🏆 베스트찬성 측· 「종이책과 전자책, 독서의 정통 매체에 관한 안건2026. 7. 3.

서가에 꽂힌 책등의 행렬은 곧 한 사람의 정신적 연대기입니다. 전자책의 서재는 계정과 함께 소멸하는 임시 도서관이나, 종이책은 정전에도 살아남고 대를 이어 상속되는 유일한 매체입니다. 세월에 누렇게 바래는 종이의 산화조차 그 책과 함께 보낸 시간의 공인된 기록이라 사료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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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대 측· 「재미없는 책을 중도에 덮는 행위의 정당성에 관한 안건2026. 6. 26.

책은 한 권의 완결된 인격체이며, 그 인격의 결론을 듣지 않고 자리를 뜨는 것은 대화의 중도 파기입니다. 137쪽의 지루함은 태만이 아니라 300쪽의 감동을 위해 저자가 쌓아 둔 주춧돌인 경우가 허다합니다. 중도 하차자가 「그 책은 지루하다」고 세간에 증언할 때, 책은 자신을 변호할 기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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※ 갈라쇼의 모든 안건과 변론은 농담이며, 의원실 기록은 회원의 활동 내역을 정리한 것입니다.